'읽다' 박경식 PD·서동주 "이영학, 장대호 편지보다 최악" 극대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3 11:36:0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이하 ‘읽다’)’의 박경식 PD와 서동주가 2014년 일어난 ‘김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 사건’ 주범의 편지를 분석하다 최고 수위의 분노를 드러낸다.

 

▲'읽다'. [사진=웨이브]

 

13일(오늘) 공개되는 ‘읽다’ 7회에서는 ‘가출팸’에서 일어난 김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 사건 가해자 7인 중,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모 씨의 편지를 다룬다. 편지 분석에 앞서, 게스트로 출연한 판사 출신 변호사 정재민은 “얼마 전 의뢰인이 나에게 비트코인 3만 1천 개(약 4조 원)가 있다며 화면을 보여준 뒤, 입금을 차일피일 미뤄 사임하는 일이 있었다”라는 일화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직후 “이 씨의 편지를 읽고 나니, 차라리 비트코인 3만 1천 개가 있다는 이야기를 믿는 게 나을 정도로 내용이 믿기 어렵더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편지에서 이 씨는 “나는 주범이 아닌 피해자이며, 사망한 여고생 또한 공범”이라며 “죽기 전 누명을 벗고 싶다”는 주장을 펼친다. 박경식 전 ‘그것이 알고 싶다’ PD는 “본인이 당한 내용에 대해서는 매우 구체적으로 적어놓았지만, 피해자가 왜 공범인지에 대한 설명은 단 한 글자도 없었다”며 피해자가 공범이 될 수 없는 명확한 타임라인을 짚는다. 그러나 두 번째 편지에서도 이 씨는 자신이 피해자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한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가해자의 진술서를 토대로 팩트 체크에 나서는데, 진술서에 담긴 잔혹한 범행 내용을 확인한 서동주는 “이래놓고 어떻게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뒤이어 정재민은 “해당 사건의 판결문을 따로 구해서 읽어봤는데, 일부만 봐도 지금까지의 분노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질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양심의 가책이나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는 태도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는 판결문 내용이 공개되자 박경식과 정재민은 “악마”라고 입을 모은다. 또 박경식은 “본인이 보낸 편지만 백여 장에 달하지만, 무수한 내용 속 ‘미안하다’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발견할 수 없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이 편지가 이영학, 장대호의 편지보다 최악”이라고 싸늘한 평가를 내린다. 

 

모두의 분노 버튼을 누른 이 씨의 편지 내용과 참혹한 사건의 전말은 13일(오늘) 오후 5시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읽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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