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 또 발견… 토양 유용 미생물 발굴 프로젝트 성과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08:33:1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과 수행한 토양 유용 미생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발견하고 이를 분리동정하였으며, 상업용 톡신 생산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아바이오텍 연구진은 오염이 심하거나 폐사 등으로 보툴리즘 발병 의심이 되는 국내 축사를 중심으로 시료채취를 했고 그 중 한 샘플에서 보툴리눔 A형 균주를 분리하고 동정하는 데 성공해 질병관리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신고를 완료했다. 

 

▲ 대웅제약, 보툴리눔 균주를 또 발견했다.

노아바이오텍은 유용 미생물을 탐색하고 분리 및 확보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바이오 업체로, 이번 분리동정은 대웅제약과 협업해 토양의 유용 미생물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이 확보한 균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기존 미국, 유럽 균주의 서열과 독소 유전자 부위의 서열이 완전히 동일한 것을 확인했으며, 상업용 이용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독소를 생성함도 확인했다. 이로써 국내 자연에도 상업용 생산이 가능한 보툴리눔 A형 균주가 널리 퍼져있고, 어렵지 않게 분리동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대웅제약은 이로써 국내외에서 보툴리눔 균주 7종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보툴리눔 전문 기업으로 활발하게 균주 및 공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보툴리눔 기초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간의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당 균주의 활용을 원하는 연구기관이 있다면 관계 기관 승인 하에 자유롭게 분양을 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산업이 더 활성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내에서 발견한 균주들과 외국에서 도입한 균주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톡신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며, 보툴리눔 톡신 산업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톡신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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