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가 골든타임”… 롯데홈쇼핑, 시니어 공략 방송 1시간 앞당긴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08:43:17
하절기 소비 패턴 반영… 5~7시 구매 80% ‘시니어’
건강식품 50% 이상 편성… 관절·인지·숙면 상품 집중
시범 운영 후 정규화 검토… 데이터 기반 전략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홈쇼핑이 하절기 일출 시간을 고려해 편성시간에 변화를 준다.

 

롯데홈쇼핑은 이달부터 8월까지 생방송 시작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절기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한 전략으로, 시니어 고객 중심의 맞춤형 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5~8월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 구매 고객의 약 80%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주문량이 이전 시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해당 시간대가 본격적인 소비 시작 구간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건강식품, 스포츠용품, 패션 등 시니어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집중 편성한다. 전체 편성의 절반 이상을 건강식품으로 구성하고, 혈행·관절·인지 건강 관련 상품 비중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숙면 및 항균 기능을 강조한 침구류와 여름철 시즌 상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인다. 패션 부문에서는 단독 브랜드 LBL 등을 중심으로 티셔츠, 팬츠 등 기본 아이템을 강화한다.

 

아울러 고연령층의 쇼핑 편의를 고려해 실시간 상담 기능도 강화한다. 회사는 이번 하절기 시범 운영을 통해 고객 반응과 주문 데이터, 시간대별 시청률 등을 종합 분석한 뒤 정규 편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준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하절기에는 시니어 고객들의 생활 리듬이 앞당겨지는 만큼 실제 소비 패턴을 반영해 편성을 조정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현정 편성팀장도 “시니어 고객의 생활 루틴에 최적화된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건강과 실용성을 중시한 편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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