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느린학습 아동 100명에 50만원 상당 종합심리검사 무상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08:52: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유니클로가 느린학습(경계선지능) 아동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종합심리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유니클로는 느린학습(경계선지능) 아동 교육지원 사업인 ‘천천히 함께’ 캠페인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100명에게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를 무상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유니클로]

 

이번 지원은 경제적 부담으로 검사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부산 지역의 ‘천천히 함께’ 사업 참여 아동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종합심리검사를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 등 총 100명이다. 양육시설 거주 아동과 한부모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종합심리검사는 웩슬러 지능검사(WISC-V)를 비롯해 지능, 정서, 주의력, 대인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평가하는 검사다. 검사 이후 전문가의 결과 해석과 상담도 함께 제공돼 아동의 경계선지능 여부뿐 아니라 인지·정서적 특성과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영역까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종합심리검사는 통상 약 5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에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유니클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공식적인 검사 결과가 없어 관련 교육·복지 지원 제도와 서비스 연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동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천천히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종합심리검사 지원을 통해 느린학습 아동들이 자신의 특성과 필요한 지원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느린학습 아동들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2023년 ‘천천히 함께’ 교육지원 사업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0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지난 3년간 누적 약 700명의 아동에게 1대1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그룹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사회 적응 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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