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기후 겨냥 냉감 침구 전면 배치…한국형 디자인 제품도 선보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싱가포르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침구 판매를 확대하고 싱가포르를 동남아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알레르망은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메트로(Metro) 백화점 파라곤점 4층에 매장을 정식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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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망, 싱가포르 백화점 입점. |
지난 7월 14일 사전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8일 공식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와 메트로 백화점 최고경영자(CEO), 현지 유통 파트너,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매장 개설은 알레르망이 지난 7월 싱가포르 홈리빙 유통기업 캐노피 홈(CANOPY HOME·법인명 Wing Siang Long)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현지 유통권과 브랜드 운영 등에 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알레르망은 캐노피 홈과 메트로 백화점의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캐노피 홈은 보스 홈, 겐조 홈, 사부아 베드, 돌레란 등 해외 침구·침대 브랜드를 유통하는 기업이다. 알레르망은 기존 프리미엄 침구 유통망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메트로 파라곤점이 위치한 오차드 로드는 싱가포르의 주요 쇼핑 상권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매장과 백화점 등이 밀집해 있다. 알레르망은 해당 상권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구성은 동남아시아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고려했다. 접촉 냉감 소재를 적용한 '쿨터치(Cool Touch)' 제품군을 중심으로 기능성 침구 판매에 나선다.
한국 전통 자개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르미에르'와 호텔식 침구 '헤네시'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능성 소재와 디자인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워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알레르망은 싱가포르 매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로의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추가 진출 국가와 매장 확대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알레르망 관계자는 "한국은 사계절에 맞춰 소재와 기능을 세분화하며 침구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며 "싱가포르 매장 운영과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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