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취약계층에 연탄·호빵 기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08:56:5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돕기 위해 연탄 총 2만 2400장을 기부하고 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22일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움츠러든 서초구 전원마을(남태령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에 방문해 연탄 2400장과 겨울철 대표 간식 삼립호빵을 전달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SPC그룹은 연탄은행에 연탄 2만 장을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연말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강원·충청·경상·전라 등 5개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 [사진=SPC그룹]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 도세호 SPC 대표이사,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친 후 마을 주민들에게 호빵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마을 주민들이 임직원들에게 어묵탕을 대접했는데, 올해는 임직원들이 현장에 호빵 찜기를 설치해 주민들과 갓 찐 호빵을 함께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연탄 기부와 봉사활동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6년째 꾸준히 연탄 기부와 봉사를 해주고 계신 SPC그룹에 매우 감사하다. 이번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확산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탄은행이 발표한 ‘2025년 전국 연탄 사용가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연탄 가격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 해 연탄 기부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올해 연말에도 연탄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은 일반 도시가스 가구보다 빨리 난방이 필요해진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예년보다 일찍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우리 이웃들이 올 겨울 추위를 이겨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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