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화물사업 성장세…1분기 9000톤 전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09:02:1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은 최근 3개년 화물 운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6년 1분기 화물 물동량이 약 9000톤(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1분기 약 4천톤 대비 약 130% 증가한 수치로, 2년 만에 사업 규모가 2.3배로 확대되는 셈이다.

 

연간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2025년 화물 운송량은 약 3만4000톤으로 전년(약 1만8000톤) 대비 92%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유럽 노선인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와 시드니·밴쿠버 등 중장거리 노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데다 전략적인 화물 영업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사진=티웨이항공]

 

화물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도 눈에 띈다. 티웨이항공은 화장품과 전자상거래 물량을 비롯해 신선식품, 반도체 부품 등 고부가가치 특수 화물 운송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특히 의약품·바이오 및 신선식품 등 온도 민감 화물 수요가 늘면서 온도 제어 솔루션 기반의 콜드체인 운송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기단 현대화도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부터 에어버스의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화물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화물 운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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