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베트남 남부 물류허브 가동… 콜드체인 본격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2 09:14:22
동나이 연짝공단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
신선식품·고부가 상품 대응… 원스톱 물류 서비스 제공
베트남 남부 물류허브 육성… 현지 사업 확대 박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에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동남아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공단에서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 김성주 부산은행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응우옌 티 호앙(Nguyễn Thị Hoàng) 베트남 동나이성 부성장,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응우옌 티 호앙 동나이성 부성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는 부지 5만5553㎡, 연면적 2만6167㎡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적용돼 신선식품부터 고부가가치 상품까지 다양한 품목의 보관·유통이 가능하다.

 

특히 베트남 남부 교통 요충지인 동나이성에 위치해 내륙 운송은 물론 해외 수출입 물류에도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수출입·보관·수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남부권 핵심 물류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0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하노이·호치민·롱안 등 3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포워딩과 창고, 내륙운송 등 물류 전 영역에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서 올해 3월에는 베트남 최대 농·축산물 유통기업 ‘떤롱(Tân Long)’ 그룹과 현지 물류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도 나섰다. 양사는 콜드체인 공급망 고도화와 현지 인프라 구축, 신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를 중심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현지 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5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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