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T센터 목동 이전 ···"서비스 품질 개선 박차"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2-08 09:14:20
업계 최초 '애자일 방식'으로 최단 기간에 마쳐
데이터 처리능력·보안 성능 우수, 손쉬운 클라우드 전환 가능
국내 최고 IT 인프라로 날개 달아,"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박차"

케이뱅크가 IT센터를 상암에서 목동으로 이전했다. 이 과정에서 '애자일' 이전 방식을 업계최초로 도입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단 기간에 이전을 마쳤다. 새 IT센터는 데이터 처리능력과 보안 성능이 우수하고 손쉬운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하다. 국내 최고 IT 인프라로 날개를 단 케이뱅크는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상암에 있던 IT센터를 목동에 위치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케이뱅크 IT센터가 위치를 옮긴 것은 지난 2017년 4월 설립 이후 처음이다.

▲ 케이뱅크는 상암에 있던 IT센터를 목동에 위치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로 이전했다.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는 IT인프라 개선을 위해 센터 이전을 결정했다. 케이뱅크는 센터 이전을 통해 계정계를 2배로 증설하고, 가상화서버 역시 60% 가까이 늘려 고객 수용 용량을 대폭 확대했다. 통신사 회선도 확대해 고객의 앱 접속 환경도 개선했다.

또 장비 배치 효율성을 높여 향후 데이터 처리 용량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한 인프라 확대 여력도 확보했다.

케이뱅크 IT센터가 새로 들어선 KT IDC는 지하4층, 지상 12층 총 6만5000평에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IDC다. 지진 규모 7.0까지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돼 자연재해에도 안전하며,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해 보안성도 검증을 마쳤다.

클라우드 전환이 용이한 점도 강점이다. KT IDC는 내부 상호접속서비스(HCX: Hyper Connectivity eXchange)를 갖춰 별도 네트워크 장비 구축이나 전용회선 연결이 없이 클라우드 사업자와 즉시 연결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환경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고객수가 급증한 케이뱅크는 이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전 방식은 업계 최초로 애자일 방식을 택했다. 애자일 방식은 채널계, 정보계와 같은 주요 단위시스템과 대외, 전용회선 및 보안 인프라 등 부문별 이전 작업을 사전에 우선 진행한 뒤 주요 시스템을 단기에 한번에 이전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고객 서비스 중단 기간이 짧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케이뱅크는 사전 현황분석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매주 이전 대상 장비와 이전 방식을 확정하고 주중 야간 및 주말을 활용해 장비를 이전하는 작업을 반복했다. 이를 통해 전 업권 최단기간인 두달여만에 서비스 중인 IT센터 이전에 성공했다.

이전에 따른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한 계정계, 앱뱅킹, 콜센터 등 주요 시스템 이전은 설 연휴 기간 3일로 최소화면서도 철저한 사전 이전작업으로 자동이체 등 예약된 고객의 거래를 수행하면서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센터 이전 과정은 케이뱅크 Tech본부 소속 IT전문가가 작업을 주도했으며, 이전 전문 수행 인력 30여명이 투입되어 해당 과정을 지원했다.

차대산 케이뱅크 Tech본부장은 "애자일 방식을 적용해 연휴 기간에, 예약된 고객 거래를 수행하면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성공적으로 IT센터를 이전한 것은 혁신적 사례"라며 "센터 이전을 통해 갖춘 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원활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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