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방산TOP10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09:41:45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방산TOP10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TIGER 미국방산TOP10 ETF의 순자산은 1108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 규모는 연초 이후 4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연초 이후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가 2.53% 하락한 반면 이 ETF는 21.0% 상승했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전일 기준 록히드마틴(22%)을 비롯해 RTX(19%), 노스롭그루먼(15%), 제너럴다이나믹스(14%) 등 미국 핵심 방산 기업들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특히 록히드마틴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방산기업 회동으로 'Global X Defense Tech ETF(SHLD)'도 주목받고 있다. Global X가 미국에 출시한 SHLD는 'TIGER 미국방산TOP10 ETF'와 같이 록히드마틴, RTX, 제너럴다이내믹스 등 주요 방산주를 담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및 첨단 무기 수요 확대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군비 확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방위산업 기업들이 주요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미국 국방 예산이 약 200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미국 방위산업 기업들의 수주 확대와 생산 능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성장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미래에셋운용 측은 전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방위산업 기업들이 구조적인 수혜 산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TIGER 미국방산TOP10 ETF는 세계 최대 방산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글로벌 방위산업 성장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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