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출장 접고 귀국…故 신영자 빈소 조문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3 10:11:21
전날 밤 빈소 방문…신유열 부사장 동행

[메가경제=정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누나인 故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의 빈소를 찾았다. 현장에는 아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부사장)가 동행했으며, 약 10분간 머물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 의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빈소를 찾기 위해 해외 일정을 급히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메가경제>

 

조문은 아들 신유열 부사장과 함께 조카이자 상주인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위로를 전하는 자리며, 약 12분간 이어졌다.

 

신 의장의 발인이 오후 9시께 진행되기까지 다수의 롯데 경영진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용덕 전 롯데지주 부회장은 전직 임원들과 함께 방문했다.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와 수도권 롯데백화점 점장 8명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도 빈소를 찾았다.

 

정치권의 발길도 이어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빈소를 방문해 "고인께서 생전 장애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장애인 복지와 관련해 함께한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신영자 의장은 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1970년대 호텔롯데에 입사해 2008년 롯데쇼핑 사장으로 승진,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총괄했다. 국내 최초로 면세점을 선보이는 등 유통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통업계 대모'로 불린 그는 2009년부터 사회복지 활동에 힘썼다. 롯데삼동복지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2012년에는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40여 년간 52만여 명에게 약 25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췌장암 환자 절반은 전이 상태"…췌장암이 보내는 위험 신호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국내 췌장암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상대생존율도 17%에 그쳐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복통이나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2

"건강검진 결과, AI 분석 후 관리법 안내"…대웅그룹, 헬스케어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그룹이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개인별 질환 위험도를 파악하고 인공지능(AI)으로 건강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기존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에 AI 상담 기능을 결합해 검진 이후에도 이용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생체나이와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

3

"민선 9기 공약 어디까지 왔나"…부산 북구, 추진 현황 유튜브로 생중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북구가 민선 9기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보건과 돌봄, 일자리, 생활환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중심으로 사업별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북구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 북구청'을 통해 '민선 9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