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병원용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 출시…병원TV 시장도 공략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8-25 10:12:52
이지케어텍과 기술 협업, 장소 제한 없는 클라우드 기반

LG전자가 급증하는 비대면 의료 수요에 맞춰 병원용 클라우드 기반 원격진료 솔루션을 내놨다.


LG전자는 최근 병원용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하는 원격진료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원격진료 솔루션은 다자간 화상회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입원 및 외래 환자를 위한 원격진료뿐 아니라 대규모 학회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 LG전자가 개발한 원격진료 솔루션을 활용해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는 모습을 나타낸 예시 [사진=LG전자 제공]

 

이번 솔루션은 병력, 입‧퇴원 기록 등 환자 정보를 기록한 전자의무기록(EMR)이나 병원정보시스템(HIS)과 같이 개별 병원이 자체 구축하고 있는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장소 제약 없이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케어텍과의 기술 협업으로 원격진료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지케어텍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병원 산하 70여 개 클리닉에 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중환자실 모니터링과 비대면 협진에 활용한다.

올 초 한국무역협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비대면 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전 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재작년 612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7년 559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비대면 의료 수요 증가와 시장 확대에 맞춰 상업용 TV 등 기존에 확보해 온 디스플레이 역량에 차별화된 소프트웨어까지 더한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병원 TV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병원 TV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를 기반으로 병원 소개, 시설 안내, 원격 도움요청 등 병원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병원 운영자는 해당 병원만의 맞춤형 홈 화면을 만들 수도 있어 자체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중소형 병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TV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어 유지‧관리도 편리하다.

예를 들어 운영자가 화면 내용을 변경하는 경우 TV 한 대의 설정만 변경해도 병원 내 전체 TV 화면을 바꿀 수 있다. 진료 대기실, 병실 등으로 공간을 구분해 특정 공간에 설치된 TV만 제어할 수도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설치 공간과 목적에 최적화한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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