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가공식품에 신선식품 추가…건강한 식생활 지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경기도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과 지역 친환경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한다. 단순 식료품 기부를 넘어 후원금으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복지 현장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마트는 지난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광명점에서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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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취약계층의 식생활 지원과 지역 친환경 농가 판로 확대를 시작한다. [사진=이마트] |
이번 사업은 이마트가 후원금을 출연하고,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연계해 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한 뒤 경기도의 ‘그냥드림’ 사업장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구조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구매한 농산물은 경기도 내 17개 시·군, 21개 ‘그냥드림’ 사업장을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그냥드림’은 별도의 복잡한 소득 증빙이나 신청 절차 없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필요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경기도의 복지사업이다.
기존에는 즉석밥과 국, 반찬 등 가공식품이 주요 지원 품목이었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이 추가된다. 취약계층에는 신선식품 선택지가 늘어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가 마련되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이마트와 경기도가 앞서 진행한 ‘신선한 식탁’ 사업을 확대한 형태이기도 하다. 양측은 2023년부터 3년간 총 6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친환경 농가의 농산물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해왔다.
이마트에 따르면 경기도와 함께 진행한 ‘희망배달마차’와 ‘신선한 식탁’ 등을 통해 최근까지 약 9만2000세대에 총 34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왔다.
지역사회 대상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도서관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농가 상생을 결합한 사회공헌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필요한 곳에 식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다시 지역사회에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취약계층의 먹거리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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