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제38대 서울시장 첫 출근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겠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0:13:47
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 글 남겨
직원들에 인사 후 서정협 권한대행으로부터 받은 인수인계서 서명 집무 시작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7일 치러진 4·7 재보궐선거에서 10년만에 서울시장에 복귀하게 된 오세훈 시장은 8일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전 8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제38대 서울특별시장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하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는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이어서 오전 8시 50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해 1층 로비에서 서울시가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시 직원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받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오 시장은 "비록 임기 1년 남짓의 보궐선거로 당선이 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미흡했던 점 보완하고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여러분의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뛰어서 어려움에 처해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출근해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이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시장 집무실로 올라가 지난 9개월 간 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으로부터 3부에 걸친 사무 인계‧인수서를 받고 서명했다.

오 시장은 "다 읽고 서명하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라며 "내용이 거의 다 들어가있네요. 지금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사업이네요. 다 숙제고, 공부할 것들"이라고 말하며 서명함으로써 서울시장 업무의 공식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 오세훈 시장 출근 첫날 오전 일정. [출처= 서울시 제공]

이후 오 시장은 오전 10시 40분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의장을 예방,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더 긴밀하고 강력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서노원 시의회 사무처장, 김청식 의장 비서실장, 조인동 시 기획조정실장이 함께한다.

이어 시청 본관 2층 출입기자실을 방문해 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찬은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직원들과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그동안의 대응상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고 적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오 시장은 오후 1시 30분엔 공식 첫 현장으로 이달 1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문을 연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현장의 의료‧행정인력을 격려하고, 센터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백신접종센터는 코로나19의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안전한 일상으로 회복으로의 발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출발의 장소다.

오 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통해 시민의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접종대상장의 대기부터 예진, 접종,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점검하며 전반적인 센터 운영상황과 접종환경의 안전성도 살필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후 오후 시간엔 비공개 일정으로, 시 간부들과 인사를 나누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정 주요 현안을 보고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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