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형제 보수 공개…조현준 151억·조현상 73억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3 10:21:59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해 약 151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형인 조 회장의 보수는 동생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보수보다 약 두 배 많은 규모다.


12일 효성이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효성에서 급여 58억원과 상여 43억9,800만원 등 총 101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여기에 효성중공업에서 상여 25억원, 효성티앤씨에서 급여와 상여를 합쳐 24억3,800만원을 받아 총 보수는 약 151억원에 달했다. 

 

▲ 효성 조현준, 조현상 형제의 보수가 공개됐다. 

효성 측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8%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견인했고,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에서 급여 49억원과 상여 24억5,000만원 등 총 73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2024년 효성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HS효성 측은 “출범 1년 만에 안정적인 실적과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고려했다”며 “HS효성종합기술원 설립과 실리콘 음극재 등 신소재 사업 투자로 그룹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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