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핀란드 랠리'서 우승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08 10:22:28
핀란드 랠리 첫 우승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핀란드 위베스퀠레에서 진행된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8번째 라운드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핀란드 랠리는 1951년 몬테카를로 랠리의 지역 예선 성격으로 시작됐다. WRC와는 개최 첫해인 1973년부터 함께 해온 유서 깊은 대회다.
 

▲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 8번째 라운드 핀란드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가 주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 월드랠리팀은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 등 2명의 선수가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은 2시간 24분 04초 6의 기록을 달성했다. 2위와 6.8초 차이의 접전을 벌인 끝에 현대자동차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안겼다.

대회 시작 2일 차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오트 타낙은 이후 경기 중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우승은 현대 월드랠리팀의 첫 핀란드 랠리 우승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티에리 누빌은 2시간 26분 22초 6을 기록하며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를 통해 총 40점을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해 선두 추격을 이어 나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핀란드 랠리 우승을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현대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남은 경기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비포장도로‧눈길 등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i20 N의 1.6L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22 WRC 9차전은 오는 18일부터 벨기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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