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기술 중심 프리미엄' 전략 가속… 한국타이어 북미 공략 강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0:56:07

[메가경제=정호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혁신 테크놀로지 기반 프리미엄 전략’이 북미 시장 공략의 핵심 축으로 본격 작동하고 있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뮬러 E와 투모로우 골프 리그(TGL)를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한국(Hankook)’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과 미국 시뮬레이션 골프 리그 TGL을 활용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 시즌 12 제3라운드 ‘마이애미 E-Prix’와 TGL 시즌 2의 7·8경기를 연계해, 혁신 기술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마케팅 전략은 조현범 회장이 일관되게 강조해 온 ‘기술 경쟁력의 브랜드 자산화’ 철학을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타이어는 모터스포츠와 스포츠 스폰서십 자산을 활용해 북미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혁신 테크놀로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세일즈 전략 간의 일관성을 강화했다.

 

포뮬러 E와 TGL 대회 기간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청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파트너들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두 대회를 직접 참관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브랜드 스토리, 북미 시장 중심의 세일즈 전략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북미는 한국타이어의 핵심 전략 시장이자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거점이다. 한국타이어는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테네시 공장 2단계 증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승용차용과 경트럭용,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포함해 연간 약 1,2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지 주요 딜러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급망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한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세일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세마쇼(SEMA Show)’와 ‘오버랜드 엑스포(Overland Expo)’ 등 북미 주요 전시회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조현범 회장의 기술 중심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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