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매출 1조4261억원…해외사업 성장에 실적 '고공행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6 10:58:27
해외법인 매출 26.2% 증가…미국·태국 등 두 자릿수 성장
영업이익 2608억원으로 7.3%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국내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법인의 고른 실적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태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렌탈 계정 순증 규모가 확대되고 음식물처리기 등 신규 생활가전 제품군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 기반을 넓혔다.

 

▲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6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08억원으로 7.3% 늘었다. 매출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웃돌았지만, 국내외 사업 전반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국내 사업은 계절적 수요에 대응한 마케팅과 주요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3분기 국내 매출은 7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코웨이는 '아이스 페스타', '비렉스 페스타' 등 시즌 맞춤형 프로모션을 통해 얼음정수기와 침대, 안마의자 등 주력 제품의 판매를 이어갔다. 여기에 음식물처리기와 벽걸이 에어컨 등 여름가전 신제품도 시장에 안착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했다.

 

렌탈 사업의 핵심 지표인 신규 판매와 계정 순증도 개선됐다. 3분기 국내 신규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렌탈 계정 순증 규모는 21만4000대로 같은 기간 26.7% 늘었다.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이 맞물리면서 국내 사업의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해외 사업은 국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코웨이의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3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5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웃돌았다.

 

법인별로는 핵심 시장인 말레이시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4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미국 법인은 839억원으로 45.8% 늘어나 주요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태국 법인 매출은 577억원으로 38.0% 증가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도 160억원으로 21.8% 성장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환경가전의 견고한 수요에 신규 생활편리가전 제품군의 판매 호조가 더해지며 국내와 해외 모두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나갔다"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세와 해외법인의 약진을 발판 삼아 4분기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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