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 도시락’ 손본다…GS25, 10월까지 전면 리뉴얼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0:59:34
고객 데이터 반영…제육·치킨·함박 등 인기 메뉴 재편
토핑·‘혜자김’ 추가…8일부터 리뉴얼 도시락 순차 출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S25가 편의점 도시락 전 상품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고객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찬 품질과 종류를 주요 개선 대상으로 삼고, 메인 메뉴와 조리공정까지 손질한다. 토핑과 전용 김을 새롭게 더해 편의점 도시락의 한 끼 구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프레시푸드 품질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락 상품을 전면 리뉴얼한다고 7일 밝혔다.

 

▲ GS25가 도시락 상품을 전면 리뉴얼한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앞서 김밥·주먹밥·샌드위치에 이어 네 번째 품목으로 도시락을 선정했다. 모든 도시락 상품의 개편은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뉴얼 과정에서 GS25는 고객 설문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락 구매 요인을 살폈다. 그 결과 반찬의 전반적인 품질이 가장 중요한 선택 요소로 나타났으며, 반찬의 종류와 개수도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메인 메뉴와 반찬 구성을 함께 손질했다. 제육·치킨·불고기·함박 등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메인 메뉴를 재편하고 식재료 특성에 맞춰 식감과 양념, 원재료 배합 등 조리공정도 조정했다.

 

한 제품에 두 가지 이상의 메인 메뉴를 담는 구성도 확대한다. 서로 다른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해 도시락 한 끼의 선택 폭을 넓혔다.

 

반찬은 일상적인 집밥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GS25는 유명 백반집의 상차림을 참고해 반찬 종류와 구성, 메인 메뉴와의 조합을 살폈다. 계란말이·어묵볶음·진미채볶음·오이무침·버섯볶음·김치·절임류 등이 주요 반찬으로 활용된다.

 

토핑과 전용 김도 새롭게 도입한다. 도시락별 메뉴에 맞춰 밥 위에 목살구이와 미니 반숙후라이 등을 추가하고, 별도의 전용 김인 ‘혜자김’을 개발했다. 혜자김은 적정 온도에서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리뉴얼 제품은 오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첫 제품은 ‘혜자로운집밥 정성가득제육&치킨난반’이며, 15일에는 ‘혜자로운집밥 육즙함박&간장불고기’를 선보인다.

 

GS25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고객들이 실제 도시락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를 상품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메인 메뉴와 반찬은 물론 조리공정과 토핑까지 상품 전반을 다시 점검해 편의점에서도 집밥에 가까운 식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락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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