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릭슨, 저대역 주파수용 기지국 연구 협력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1:11:08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KT가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제조사인 에릭슨과 손잡고 저대역 FDD 주파수용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저대역 FDD 주파수에서 활용되는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기존 LTE 기지국보다 많은 수의 안테나 포트를 사용해 고속 전송하는 것이다. 5G-Advanced 및 6G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중대역 주파수를 통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저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안정적인 커버리지 제공이 필요하다.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기술은 저대역 주파수의 커버리지 및 무선 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멀티무선 지원 및 1.8G/2.1G 듀얼밴드(2개의 주파수 채널로 동시에 송수신 가능한 기술)를 단일 안테나에서 동시 지원 ▲빔포밍(Beamforming: 무선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하여 전송하는 기술)과 업링크에서의 셀 간섭제어(인접 기지국에서 오는 간섭 신호를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기술)로 커버리지 확장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중사용자 다중전송(MU-MIMO) 등의 기능으로 전송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KT는 다음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에릭슨과 협력한 FDD 기반 멀티무선 다중입출력 기지국 장비와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멀티무선 주파수 공유 기술 등 저대역 주파수를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6G 표준화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이번 연구협력을 위해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에릭슨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사 간 ‘6G 비전 워크샵’도 개최했다. KT는 이를 계기로 양 사의 연구개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전무는 “KT는 이번 에릭슨과의 무선 네트워크 진화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AICT 기반의 미래 이동통신 혁신을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슨 토마스 아플퀴스트 사장은, “세계 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KT와 함께 6G 기술에 대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지역난방공사, AI 해커톤 개최…경영공시 자동검증 시스템 대상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직원들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내 경진대회를 열었다. 경영공시 오류를 사전에 찾아내는 자동검증 시스템이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우수 과제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인공지능 전환(AX)을 확대할 계획이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6년 한난 AI

2

카카오, 자사주 1500억원 매입·소각 추진…"주주환원 계획 조기 이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분할 이후 카카오X가 자사주 3000억원을 매입·소각할 계획이었으나, 이 중 절반을 분할 전에 카카오 주식을 매입·소각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기존 주주환원 계획의 일부를 조기에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구체화한다는 취지로, 나머지

3

빗썸,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제휴 이벤트…최대 100만 포인트 지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그랜드십일절'을 맞아 포인트 지급과 비트코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으로 적립해 준다.빗썸은 11번가와 제휴해 오는 11일까지 쇼핑 고객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