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충북 단양서 ‘온동네 케어’ 진행… 의료취약 지역 맞춤 지원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1:11:3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상생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7일 충북 단양군 매포체육관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쿠팡 온동네 케어’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쿠팡]

 

‘쿠팡 온동네 케어’는 쿠팡과 대한중앙의료봉사회가 함께 의료 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전북 장수군에서 첫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쿠팡은 오는 6월 경북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사가 열린 단양군은 전체 인구 2만6000여 명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이 37.6%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상급 의료기관과의 거리, 교통 여건 등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점이 과제로 꼽힌다.

 

쿠팡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과 어린이, 매포중학교 학생 등 약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소속 대학병원 교수급 의사를 비롯해 치과의사·간호사·약사·물리치료사 등 의료진 40여 명이 참여했다.

 

내과·치과·한방 진료와 함께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등이 진행됐으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재택 진료도 병행됐다.

 

특히 성장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장곡선 분석과 성장판 검사 등 발달 검사를 도입해 지원 대상을 전 세대로 확대했다. 진료 결과에 따라 의약품과 상비약 키트를 제공하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병원과 연계한 사후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철 쿠팡 사회공헌실 전무를 비롯해 한찬오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 신상균 매포읍장,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 이은우 대한중앙의료봉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단양군 매포읍 새마을부녀회는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단양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와 단양보건의료원 인력도 현장 운영을 지원했다.

 

신상균 단양군 매포읍장은 “상급병원을 이용하려면 제천이나 원주까지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직접 찾아와 건강검진을 진행해 주민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쿠팡이 내년 시범 운영을 앞둔 제천첨단물류센터와 연계해 지역 상생 차원에서 마련됐다. 약 1000억 원 규모가 투입되는 제천첨단물류센터는 향후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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