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신사업 다각화 효과 본격화… 헬스케어·생활가전 성장축 부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1:56:20
비렉스·테라솔 앞세워 슬립·홈헬스케어 시장 공략 강화
1분기 매출 1조3297억 ‘역대 최대’… 해외 매출도 20% 성장
에어컨·음식물처리기까지 확대…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 속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웨이가 기존 환경가전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헬스케어·실버케어·생활편리가전 등 신규 사업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기반으로 렌탈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1조329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8% 늘어난 2509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사업 매출은 7428억 원으로 9.5% 성장했고, 해외법인 매출은 5370억 원으로 20.2% 증가했다.

 

▲ [사진=코웨이]

 

호실적 배경에는 신제품 확대에 따른 렌탈 판매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웨이는 ‘아이콘 정수기3’, ‘비렉스 페블체어2’ 등을 선보이며 정수기와 안마의자 라인업을 강화했고,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을 새롭게 론칭하며 신규 수요 확보에 나섰다.

 

특히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비렉스를 론칭한 이후 스마트 매트리스와 가구형 안마의자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국내 침대 사업 매출은 365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비렉스 침대 신규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8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1.8% 늘었다.

 

코웨이는 헬스케어와 실버케어 영역으로도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의료기기인 ‘비렉스 코어셋·마사지셋’을 출시했으며, 올해 초에는 홈 헬스케어 브랜드 ‘테라솔’을 통해 요실금 치료기 ‘테라솔U’,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테라솔P’ 등을 선보였다. 또한 프리미엄 실버케어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출범하며 건강·요양·상조·여행·반려동물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생활편리가전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공기 관리 기술력과 케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에어컨 렌탈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음식물 처리기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국내외 렌탈 계정 증가와 함께 신규 제품군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생활 밀착형 가전을 중심으로 고객 편의와 가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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