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소재 적합판정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05 12:32:45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제철이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적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 튀르키예 완성차업체인 포드 오토산(Ford Otosan)과 함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소재로 '포드 투어네오 커스텀' 차량의 '리어 루프 패널' 부품을 찍어내는 프레스 테스트를 진행해 품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기존 고로에서 생산해 공급 중인 자동차강판을, 동등한 성능을 내면서도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은 줄어든 제품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프레스 테스트는 금형을 이용해 자동차강판을 차체에 필요한 부품 형태로 만들어 성형성과 표면 품질 등 소재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등을 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로에 고로 쇳물을 혼합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 양산 체제를 준비 중이다.

이 프로세스가 상용화 돼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시점에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탄소가 약 20% 저감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포드 오토산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적용 프레스 테스트> 첫 주자로 참여해 적합성을 검증받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지속적으로 복합 프로세스를 연구개발해 탄소저감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두산연강재단, 환경기술 연구자 2명에 학술상…상금 4000만원 수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두산연강재단이 폐수 속 유해물질 회수와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개발에 기여한 국내 연구자 2명에게 환경학술상을 수여했다.두산연강재단은 지난 4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2026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성균관대학교 장암 교수와 연세대학교 김형일 교

2

기아 조두환 선임, 32년 영업 외길…4000대 판매 금자탑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기아에서 32년간 자동차 4000대를 판매한 영업인이 탄생했다. 매년 평균 125대를 판매한 성과로 기아의 42번째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이름을 올렸다.기아는 광주 서광주지점 조두환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하며 그랜드 마스터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

3

현대차·기아, 차량용 반도체 개발 국제 인증…미래차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자체 구축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세스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원에서 국제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ISO 기반 기능안전 프로세스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