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환자 개인정보 109명 유출…"내부 직원 무단 제공 확인"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2:45:31
응급실 환자 정보 외부 유출…병원 "관계기관 신고 완료·재발방지 대책 마련"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내부 직원의 무단 정보 제공으로 환자 109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29일 한양대구리병원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과 및 안내'를 공지하고 "내부 직원이 업무상 접근 가능한 환자 개인정보를 병원 전산시스템에서 개인 휴대전화로 촬영해 외부에 무단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환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 사과 공지문. [사진=한양대구리병원]

병원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은 2025년 6월부터 2026년 4월까지 발생했으며, 장소는 병원 응급실이다.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총 109명이다. 이 가운데 105명은 성명, 등록번호, 성별, 나이, 응급실 내원일시, 진료과, 주소, 현병력 등이 포함됐으며, 4명은 성명, 등록번호, 성별, 나이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환자들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인 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이후 병원은 중앙행정기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를 완료했으며,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더욱 강화해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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