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 상장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12:47:44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코스닥 바이오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를 한국거래소에 17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KRX 기술이전 바이오 지수를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로, 국내 코스닥 바이오 상장 종목에 주로 투자한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기술이전(License-out) 테마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바이오 섹터는 임상 결과나 기술 수출 공시 등 개별 뉴스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 지수 추종 방식의 패시브 전략으로는 시장의 역동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액티브 ETF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만 의존하지 않고, 계약 규모의 확장성과 파이프라인의 혁신성을 갖춘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정부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글로벌 5대 의약품 강국’ 비전 아래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1차 모태펀드, 보건복지부의 K-바이오&백신펀드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닥150 지수 내 바이오 비중이 약 34%에 달하는 등 국내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은 상황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리가켐바이오, 올릭스,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초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해당 비중은 약 86.8%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삼천당제약, 한미약품을 비롯해 에스티팜, 셀트리온 등 전통 제약사도 편입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글로벌 바이오 학회와 기술이전 딜 현황 등을 기반으로 한 피어 그룹 분석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비중을 신속히 이동시키는 ‘알파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3본부장 정원택 본부장은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의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 육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 ETF는 기술이전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코스닥 바이오 성장 스토리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에볼라 확진 1만명 넘어섰다"…SK바사, 美 지원 백신 개발 프로젝트 합류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량생산을 주도한다. 글로벌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생산을 분담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생산 공정 확대를 맡게 됐다. 특히 독일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백신 원액의 대량생산부터 최종 완제품

2

HD현대마린엔진, 세계 양대산맥 엔진 기술 확보…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양분하는 양대 원천기술사의 엔진 생산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엔진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조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스위스 엔진 기술기업 윈지디(WinGD)와 선박용 2행정 추진엔진

3

"같은 구인두암인데 생존율 달랐다"…HPV 유전자형에 따라 예후 차이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구인두암이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진행 정도와 생존율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HPV 양성 구인두암 환자 4명 중 1명은 가장 흔한 16형이 아닌 다른 유전자형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전자형에서는 림프절 병기가 높거나 전체생존율이 낮게 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