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 시행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13:08:17
장기·소액 연체자 대상 채권 전액 소각
최대 95% 채무 조정 병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발맞춰 장기 연체 채무자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다시 기업(氣-Up)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 연체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권 소각’과 ‘채무 조정’ 등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우선 채권 소각은 보유 재산이 없는 ▲특수채권 편입 후 5년 이상 경과하고 잔액 5백만 원 이하인 채무자 또는 ▲특수채권 편입 후 7년 이상 경과하고 잔액 1억 원 이하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채권 전액을 소각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수채권 보유 차주를 대상으로 채무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채무 조정도 병행한다. 특수채권 편입 기간에 따라 원금을 차등 감면해 장기 연체자의 경우 최대 95% 수준까지 채무를 조정해 준다.

장민영 은행장은 “장기 연체채권의 소각과 감면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상생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220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연간 500개 이상 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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