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며 뛴다”…하나투어, 오키나와·이스탄불 마라톤 상품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3:37:2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러닝 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해외 풀코스 마라톤 참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이른바 ‘런트립(Run Trip)’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테마 여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러닝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러닝이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해외 현지 여행과 마라톤 참가를 함께 즐기는 여행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해외 유명 마라톤 대회 참가권과 자유여행 요소를 결합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사진=하나투어]

 

이번 상품들의 특징은 자유일정 비중을 확대해 참가자들의 선택권을 넓힌 점이다. 마라톤 전후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으며, 참가자가 취향에 따라 개별 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상품인 ‘일본 오키나와 나하 마라톤 4일’은 오는 12월 5일 출발하며 풀코스 참가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숙소는 마라톤 출발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나하 시내 호텔로 구성해 이동 부담을 줄였다. 대회 전날에는 코스 사전 답사 일정도 포함했다.

 

오는 10월 28일 출발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마라톤 7일’ 상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을 달리는 이스탄불 마라톤 참가 프로그램이다. 풀코스와 15.5㎞ 코스 가운데 선택 가능하며, 참가자들이 시차 적응과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대회 4일 전 현지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12월 4일 출발하는 ‘2026 상해 마라톤 4일’ 상품도 선보인다. 풀코스 참가권을 포함했으며, 마라톤 출발지에서 도보 약 1㎞ 거리 호텔 숙박을 제공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상해 마라톤은 세계 8대 마라톤 후보지로 거론되며 글로벌 러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러너들 사이에서 해외 마라톤 참가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유일정 중심의 마라톤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여행을 결합한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48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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