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6889억원…전년比 8.4%↓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4:08:14
매출액 21조8737억원으로 전년比 1.4%↓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8737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LG트윈타워.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4% 줄었다. 반면,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은 선전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 ▲B2B(전장, 냉난방공조 등) ▲Non-HW(구독, webOS 등) ▲D2C(소비자직접판매) 등이 이에 해당한다. 3분기 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5조9000억원을, 가전구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7000억원을 기록했다.

 

H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6조5804억원(YoY +4.7%), 영업이익 3659억원(YoY +3.2%)을 기록했다.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구독, 온라인 사업 확대가 성장에 기여했다. 생산지 최적화, 효율성 제고 등 노력이 관세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4분기도 글로벌 가전 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구독, 온라인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질적 성장’ 영역 중심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간다. 원가구조 개선 및 고정비 절감 또한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개선도 추진한다.

 

MS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4조6525억원(YoY -9.5%), 영업손실 3026억원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이어졌다.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실시한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또한 이번 분기 반영했다.

 

TV 사업은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광고사업 고도화 ▲콘텐츠 확대 등을 통한 webOS 플랫폼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한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공략을 강화한다.

 

VS사업본부 3분기 매출액은 2조6467억 원(YoY +1.4%)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1496억원이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지속적인 제품 믹스 개선 및 원가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매출액 2조1672억원(YoY +1.1%), 영업이익 1329억원(YoY -15%)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국내 시장 판매 확대와 구독, 온라인 사업 성장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투자 확대 영향에 소폭 줄었다.

 

LG전자는 4분기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Chiller)를 앞세운 사업기회 발굴에 주력한다. 최근 북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서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솔루션 수주가 이어지는 등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는 만큼 이를 레퍼런스로 삼아 사업의 잠재력을 지속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 데이터센터향 액체냉각 솔루션의 상용화와 액침냉각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쉽 확대 또한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