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청주~마쓰야마 부정기편 취항…日 소도시 여행 수요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4:10: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마쓰야마공항을 잇는 신규 하늘길을 연다. 충청권에서 마쓰야마로 향하는 첫 직항 노선으로, 일본 지방 소도시 여행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6월 2일부터 청주~마쓰야마 노선 부정기편(전세기)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항 일정은 6월 2일과 4일, 6일, 9일 등 총 4항차이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이번 노선 개설로 그간 환승이 불가피했던 충청권 여행객들의 마쓰야마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마쓰야마는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의 중심 도시로, 도고온천과 마쓰야마성 등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갖춘 지역이다. 최근에는 일본 대도시 대신 지역 고유의 정취를 경험하려는 여행 수요가 확대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히메현 관광청 역시 충청권을 새로운 방한·방일 거점으로 보고 에어로케이항공과 협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쓰야마공항의 한국 노선 평균 탑승률은 90%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번 청주 직항 노선 역시 안정적인 수요 확보 가능성이 점쳐진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청주~히로시마 정기 노선을 운영 중이다. 히로시마와 마쓰야마가 세토내해를 사이에 두고 고속선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만큼 연계 관광 수요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히로시마 노선을 통해 축적한 운항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가 이번 취항의 기반이 됐다”며 “운항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정기편 전환 가능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달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청주~도쿄 하네다 노선 부정기편 운항 인가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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