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 발표…2030년까지 신차 36종 출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14:11:07

[메가경제=정호 기자] 르노그룹이 새로운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을 발표하고 전동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르노그룹은 10일(프랑스 현지시간) 발표한 전략을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브랜드인 Renault, Dacia, Alpine에서 총 3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 대비 5~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연평균 15억 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사진=르노그룹>

 

르노 브랜드는 그룹 전략에 맞춰 ▲유럽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 라인업 전동화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등 세 가지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신차 26종을 출시하고 연간 판매 200만대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유럽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12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A·B 세그먼트 중심의 기존 강점에 더해 C·D 세그먼트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동화 전략은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E-Tech’ 라인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C·D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전기차 플랫폼 ‘RGEV 미디움 2.0’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B+부터 D 세그먼트까지 적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로 800V 아키텍처 기반 초고속 충전과 효율성 개선이 특징이다.

 

르노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한국, 인도, 모로코, 터키, 라틴아메리카 등 5개 글로벌 허브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서 14종의 신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판매의 절반을 유럽 외 지역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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