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2026 음악장학생 5명 선발…버클리·NYU 등 해외 유학 최대 2억원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4:19: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문화재단이 올해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 5명을 선발하고 글로벌 음악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장학생들에게는 해외 유학 장학금은 물론 공연·창작 활동을 위한 인프라까지 제공하며 대중음악 분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CJ문화재단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26 CJ음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버클리 음대, 해외 음악대학원,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등 3개 부문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상패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 2026년 ‘CJ음악장학사업’에 선발된 장학생 5명 중 4명이 지난 3일 열린 2026 ‘2026 CJ음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권예성, 이민영, 유정현, 강성진). [사진=CJ문화재단]

 

CJ음악장학사업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를 바탕으로 2011년 시작된 장학사업이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중음악 전공 해외 유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229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글로벌 음악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해왔다.

 

버클리 음대 부문에서는 퍼포먼스(색소폰) 전공의 이민영 학생이 'CJ-버클리 총장 전액 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CJ문화재단은 이번 선발로 2019년 이후 8년 연속 해당 장학생을 배출하게 됐다. 총장 전액 장학금은 연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포함해 약 7만8000달러(약 1억1200만원)를 최대 4년간 지원한다.

 

'CJ-버클리 우수 장학금'은 인디펜던트 레코딩&프로덕션 전공의 강성진 학생과 퍼포먼스·필름&미디어 복수전공의 유정현 학생이 선정됐다. 두 학생에게는 연간 1만6000달러(약 2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원 재즈 전공에 진학하는 한미르 학생이 선발돼 연간 1만달러를 최대 3년간 지원받는다.

 

CJ문화재단과 한미교육위원단이 공동 운영하는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에는 미국 뉴욕대학교 재즈 스터디스 석사과정에 진학하는 권예성 학생이 선정됐다. 장학생에게는 학업 성취도에 따라 최대 3년간 총 14만달러(약 2억원)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며, 미국 국무부 의료보험과 가족수당, 왕복 항공권 등 연간 10만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도 제공한다.

 

CJ문화재단은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위한 공연장과 녹음 스튜디오를 무상 제공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공연과 음악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우선 부여하는 등 창작과 무대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해외 유학은 젊은 음악인들이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장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학업과 창작에 집중하고 글로벌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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