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6737억원…전년比 32.9%↑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4:23:25
매출액 23조7272억원으로 전년比 4.3%↑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7272억원(YoY +4.3%), 영업이익 1조6737억원(YoY +32.9%)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메가경제] 

역대 1분기 경영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가장 높았고,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이 프리미엄 리더십을 기반으로 호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B2B 성장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생활가전을 맡은 HS사업본부와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합산 분기 매출액은 첫 10조원을 넘어섰다.

 

수익성 기반 질(質)적 성장을 견인하는 B2B, 플랫폼, D2X 사업 성장도 지속됐다. 1분기 B2B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6조5000억원이다. 전사 매출에서 B2B 사업군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6%를 기록했다. 제품과 서비스 매출을 포함한 구독사업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6400억원을 기록했다.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9431억원, 영업이익 56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다. 손익 측면에서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美 관세 영향이 있었지만 8.2%의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고 온라인, 가전구독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분기는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사우스 공략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공급망 최적화,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 홈로봇, 로봇용 부품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육성도 지속한다.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1694억원, 영업이익 37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도 흑자 전환했다. 프리미엄 판매 호조와 webOS 플랫폼 사업 성장에 마케팅비용 효율화, 고정비 축소 등 노력이 더해졌다. 2분기는 스포츠이벤트 대응과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webOS 플랫폼 사업의 파트너십 확대, 콘텐츠 투자도 지속한다.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의 매출액은 3조644억원, 영업이익은 2116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모델 확대 추세에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률은 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6%를 크게 상회했다.

 

ES(Eco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8223억원, 영업이익 2485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핵심사업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북미 유니터리, 유럽 히트펌프 등 지역 맞춤형 제품 판매와 설치·운영·유지보수 등 Non-HW 기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랭식 외 차세대 기술인 액체냉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통합 솔루션으로 AIDC 냉각솔루션 사업 기회 확보도 주력한다.

 

한편, LG전자는 보통주 기준 연간 배당금을 1350원(중간배당 포함)으로 책정하며, 단기적 주주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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