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공방] "美 배심원도 인정'…SK넥실리스, 배터리 동박 특허전 '완승'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4:39:32
솔루스첨단소재 상대 美 특허소송 승소…핵심 공정기술 침해 공식 인정
손해배상·로열티 절차 본격화…글로벌 배터리 소재 패권 경쟁 변수로 부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C의 동박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미국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해 배터리 핵심 소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핵심 공정 기술 보호와 시장 지배력 강화에 힘이 실리게 됐다.

 

▲[사진=SKC]

 

회사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배심원단이 자사의 특허 5건 모두 침해 사실을 인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제가 된 기술은 배터리용 동박 제조 과정에서 제품의 형태와 물성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주름과 손상을 줄이고, 충·방전 과정에서도 배터리 내구성과 성능을 높이는 핵심 공정에 관한 것이다. 

 

배심원단은 솔루스첨단소재가 해당 기술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번 평결은 미국 법원이 SK넥실리스의 연구개발 성과와 특허 권리를 공식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향후 수주 내 최종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며, 이후 손해배상 규모와 로열티 지급 범위를 둘러싼 절차도 이어질 전망이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이번 평결은 수십년 간 SK넥실리스가 축적해 온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무단으로 침해됐다는 사실이 미국 법원에서 공식 인정된 첫 사례”라며 “향후 이어질 최종 판결 및 관련 절차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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