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전 세계 28개국에 히트텍 100만장 기부…난민·독거노인 겨울 지원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1 14:35: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유니클로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The Heart of LifeWear)’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28개 국가 및 지역에서 100만 장 이상의 히트텍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는 난민과 아동, 자연재해 피해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히트텍을 지원하는 유니클로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유니클로는 2024년 해당 캠페인을 출범시키며 연간 100만 장의 히트텍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왔다.

 

▲ [사진=유니클로]

 

지난 겨울에는 아시아·유럽·북미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유엔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극심한 한파에 놓인 시리아 귀환민에게 히트텍 50만 장을 전달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2024년 12월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주변 국가에 머물던 약 135만 명의 난민이 시리아로 귀국했으며, 상당수는 영하에 가까운 추위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는 히트텍 기부를 통해 귀환민들의 겨울철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하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12월 전국 16개 시·도의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약 3만 명에게 약 10억 원 상당의 히트텍 6만 장을 전달했다.

 

한국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독거노인의 빈곤과 겨울철 건강 문제가 주요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점을 고려해 기부 물량을 전년 대비 1만 장 늘렸다. 이와 함께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약 2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은평구 지역 독거노인 약 900명에게 전달했다.

 

유니클로의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의 수석 경영 임원 야나이 코지는 “캠페인 2차년도를 맞아 유엔난민기구와 도레이 등 파트너,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임직원과 협력해 전 세계에 100만 장이 넘는 히트텍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라이프웨어를 제공해 존엄성을 지키고 일상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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