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B라이프·KB골든라이프케어와 디지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협력 MOU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4:38:36
시니어 특화 건강관리 서비스·주거 환경 솔루션 개발 예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가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어와 손잡고 시니어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왼쪽부터)김효동 KB라이프 전무,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조용범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KB라이프,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디지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B라이프는 생명보험업을 운영하는 KB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로 위례·서초·은평·광교·강동 등 도심형 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반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해 은평·강동 빌리지에 '스마트싱스 프로'와 AI 가전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기술력, KB라이프의 시니어 케어 전문성과 KB골든라이프케어의 현장 운영 경험을 결합해 시니어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AI 가전과 '스마트싱스 프로' 기반의 주거 환경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서비스와 솔루션은 향후 새롭게 문을 열 요양시설 및 시니어타운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니어 특화 건강관리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삼성 헬스'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요양시설 입주자의 심박수, 혈중 산소포화도, 활동량, 수면 패턴 등을 갤럭시 워치를 통해 측정하고, 시니어에 특화 개발된 '삼성 헬스'로 측정된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림을 제공해 보다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AI 기반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중심으로 시니어 거주 환경 관리를 위한 특화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시니어 거주 공간에 있는 AI 가전을 '스마트싱스 프로'에 연결해 실내 온·습도 및 공기질을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고, 가전 통합 제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 관리 기능도 강화된다. 예를 들어 입주자가 개인 화장실에 일정 시간 이상 체류할 경우, 설치된 재실 센서가 이를 감지해 '스마트싱스 프로'로 연동된 스피커와 조명을 통해 이상 상황을 알리고 담당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와 '삼성 헬스'가 시니어 케어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니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현대마린엔진, 세계 양대산맥 엔진 기술 확보…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양분하는 양대 원천기술사의 엔진 생산 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엔진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조선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28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스위스 엔진 기술기업 윈지디(WinGD)와 선박용 2행정 추진엔진

2

"같은 구인두암인데 생존율 달랐다"…HPV 유전자형에 따라 예후 차이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구인두암이 바이러스 유전자형에 따라 진행 정도와 생존율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HPV 양성 구인두암 환자 4명 중 1명은 가장 흔한 16형이 아닌 다른 유전자형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유전자형에서는 림프절 병기가 높거나 전체생존율이 낮게 관

3

부산 강서구·부산시,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2033년까지 운영 종료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강서구와 부산시가 20년 넘게 운영된 명지소각장의 폐쇄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한 결정이다. 다만 폐쇄 이후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과 생곡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다.강서구는 30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상준 강서구청장이 '명지자원에너지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