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총 10조원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0 15:06:23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채권형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 3891억원이다. 올해 초 5조 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상품군을 다변화한 영향이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기업어음(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이다. 총보수는 연 0.040%로 낮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지난 8월 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이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 인하기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도 중기 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가 이름을 올렸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 사장단 50명 앞에 선 챗GPT 아버지"…샘 올트먼과 'AI 10년' 논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그룹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전자와 금융·바이오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 50

2

포스코 노사, 140일 만에 임금협상 잠정 합의…기본임금 2.6% 인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 노사가 140일간 이어진 임금교섭 끝에 기본임금 2.6% 인상과 격려금 등 총 6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철강업황 악화 속에서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장기간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포스코는 지난 3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20

3

한국마사회,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작가 모집…3팀 선정해 전시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는 말 문화 관련 예술작품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7년 말박물관 초대전' 공모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평면과 입체 등으로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종 선정 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