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중립·안정투자형 수익률 1위 기록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5:15:41
2025년 말 기준 중립투자형 3년 누적 수익률 53.93%
금·리츠 자산배분 및 환노출 전략 주효…시장 평균 상회 기록
디폴트옵션 적립금 53조원 돌파, 수익률 중심 치열한 경쟁 중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한화생명은 2025년 4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중 ‘중립투자형’과 ‘안정투자형’ 유형에서 전체 사업자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를 비롯해 손해보험사, 은행, 증권사 등 41개 금융사가 총 319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미지=한화생명 제공

상품별로 살펴보면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BF1’은 3년 누적 수익률 53.93%를 기록, 해당 유형 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또 다른 중립투자형 ‘TDF2’ 상품 또한 수익률 47.23%로 3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들은 글로벌 주식·채권 외에도 금과 리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ETF 기반 자산배분형 구조를 취하고 있다. 최근 금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 효과 등이 수익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저위험군인 ‘안정투자형 BF1’ 상품도 1년 기준 수익률 16.27%를 기록하며 해당 유형 1위에 올랐다. 이는 만기가 짧은 채권 위주의 운용과 함께 IPO 참여 및 차익거래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한 결과라고 업체측을 설명했다.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디폴트옵션 시장은 2025년 말 기준 적립금 약 53조원, 가입자 수 734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적립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33% 증가하며 퇴직연금 시장 내 비중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형별 연간 평균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14.9%, 중립투자형 10.8%, 안정투자형 7.5%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한화생명은 주요 유형에서 시장 평균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퇴직연금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 자산관리를 상담하고 제공하는 ‘클리닉데이(Clinic Day)’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생명 관계자는 “가입자의 수익률 개선이라는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맞춰 고객에게 최적의 운용 성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문적인 상품 운용 역량과 장기적인 투자 관점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과 퇴직연금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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