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합성 AI시대…신약조합 원료약연구회 워크숍 개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5:36:28
자율실험실·합성경로 예측·자동화…API R&D 기술 공유
ADC·카이랄 합성·전기화학…첨단 합성·분석 기술 총망라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원료의약품(API) 연구개발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 산하 원료의약품연구회는 지난 3~4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2차년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 KDRA 원료의약품연구회 32차년도 워크샵이 성료했다. [사진=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번 워크숍에서는 ‘원료의약품 합성 혁신을 위한 AI·디지털 공정과 신합성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기술과 사례가 공유됐다.

 

주요 논의 분야는 AI 기반 합성경로 설계와 자율실험, 합성·분석 자동화, 첨단 합성법, 공정 디지털화 등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합성경로 예측과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 구축 사례가 소개됐다. AI를 이용해 다양한 합성 경로를 탐색하고 반응 조건을 최적화하는 기술부터 로봇 기반 실험 자동화까지 연구개발 과정의 반복 작업을 줄이는 기술이 다뤄졌다.

 

공정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연구 단계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생산 공정과 연결하고, 전자 제조기록 등을 활용해 공정 조건과 결과를 데이터로 축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정 최적화와 스케일업 과정의 리스크를 줄이는 접근법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ADC 개발 동향과 비임상 연구, 카이랄 유기촉매를 활용한 의약품 합성 및 SFC 기반 입체구조 분석, 전기화학적 유기합성 등 새로운 합성·분석 기술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AI와 자동화 기술이 단순한 연구 보조수단을 넘어 합성경로 탐색과 실험, 공정 최적화 등 API 연구개발 과정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원료의약품 분야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연구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바이오헬스(제약/바이오)산업계의 신약 연구개발 민간 총괄조정 대표단체로서 ‘산업기술연구조합육성특별법’에 의거해 설립됐다. 대한민국의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과 내수 중심의 국내 기업을 거대 다국적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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