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릭터 굿즈 한곳에”…무신사, 팬덤 커머스 ‘팬 스토어’ 론칭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5:43:1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스포츠 구단과 글로벌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팬덤 기반 지식재산권(IP) 상품을 통합 큐레이션하는 전문 서비스 ‘팬 스토어(FAN STORE)’를 공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의 핵심은 기존 이커머스의 검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정 탐색 경로 기반의 전문관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플랫폼이 단기 프로모션이나 키워드 검색을 통해 굿즈 노출이 이뤄졌다면, 팬 스토어는 상시 진입 가능한 전용 카테고리 숍을 마련해 이용자가 IP 상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 [사진=무신사]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상품 확장도 주요 전략이다. 팬 스토어에서는 각 스포츠 구단의 공식 굿즈뿐 아니라 무신사 입점 패션 브랜드가 해당 IP와 협업해 출시한 컬래버레이션 상품까지 단일 경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공식 유니폼부터 브랜드 감성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웨어까지 확장된 팬덤 소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표준화 작업도 진행됐다. 스포츠 카테고리는 KBO League, K League, Major League Baseball,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e스포츠 등 국내외 8개 리그, 86개 구단의 상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캐릭터·애니메이션 부문 역시 Marvel, Disney, Sanrio 등 84개 글로벌 IP를 기반으로 약 7500개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무신사는 팬 스토어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영화, 콘텐츠, 인플루언서 등으로 IP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표준화된 데이터와 패션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유통 플랫폼을 넘어 팬덤 문화와 패션을 연결하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팬 스토어는 팬덤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상시 탐색 효율을 높인 사용자 중심 전문관”이라며 “강력한 IP 자산과 패션 큐레이션 역량을 결합해 성장하는 IP 굿즈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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