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AI 전환 나섰다” 마이다스그룹 'NCS AI역량검사' 주목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5:58:50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공공기관의 AI 채용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경영평가에 AI 혁신 성과를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채용 영역이 AI 전환의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을 중시하는 공공기관에서는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AI 채용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공기관 맞춤형 AI 채용 솔루션 ‘NCS AI역량검사’ (사진제공 : 마이다스 그룹)

 

이런 가운데 지난 11월 28일 마이다스그룹이 ‘H. Insight Day(에이치닷 인사이트 데이)’ 세미나에서 공공기관 맞춤 ‘NCS AI역량검사’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한국공항보안, 코레일네트웍스,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약 80명의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조현준 마이다스그룹 컨설턴트는 “NCS AI역량검사는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역검)’ 기술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체계를 결합한 솔루션”이라며 “세계적으로 검증된 역검의 성과 예측력을 유지하면서 평가 기준을 NCS 체계로 재정렬해 공공기관 표준 형식으로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업기초능력뿐 아니라 조직적응능력, 강점·약점, 업무적 특성까지 검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조현준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컨설턴트가 ‘NCS AI역량검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마이다스그룹)

 

이 제품의 기반 기술인 AI역량검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경과학 기반 성과역량 예측 솔루션이다. 역검은 자기보고식 검사, 게임화된 전략과제, AI 영상면접 3단계로 구성되며, 지원자가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즉각적 반응을 수집해 의사결정 유형과 방향성 등의 경향성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또한 직군별 우수 성과자 데이터와 인재상을 반영한 예측 모델로 성과 가능성과 직무 적합성을 수치화한다.


이는 지원자의 실제 행동 데이터와 고성과자 성과 데이터를 토대로 평가해 편향성 문제를 해소하고 채용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역검의 신뢰성은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지난 7월 카이스트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에서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가 기존 채용 방식 중 유일하게 채용 1년 후 실제 업무 성과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역량검사 결과는 면접 단계에서도 활용된다. AI가 역검 결과와 직무기술서를 분석해 면접 질문과 평가기준을 자동 생성하고, 지원자별 강점·약점을 반영한 맞춤형 질문과 기관 인재상 기반 구조화 면접 설계를 지원해 일관된 기준으로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다.


공공기관의 AI 채용 솔루션 도입은 정부의 AI 전환 정책과 맞물려 확산되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 역량 검증 방식이 기존 채용 도구를 보완하면서, 장기 근속이 일반적인 공공기관에서 인재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 공정성과 조직 적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공공기관들의 시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은 HR 솔루션 분야 국내 1위 ‘마이다스인’, 건설 구조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 ‘마이다스아이티’ 등의 계열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국회사무처,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전력기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300여 공공기관이 마이다스그룹의 AI역량검사를 활용해 채용 혁신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