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익시오' 중동 진출... 현지 통신사와 맞손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16:01:44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를 통해 AI 서비스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날 협약식에는 LG유플러스 이재원 컨슈머부문장과 자인그룹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AI 서비스인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한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시오 서비스의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이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3위 통신 사업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AI 진흥 정책에 맞춰 익시오를 통신 서비스에 접목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확보한 AI 역량과 익시오 서비스 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인KSA가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르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익시오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인 익시오의 강점을 기반으로 자인그룹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압둘아지즈 알누자이디 자인그룹 CTO는 “LG유플러스의 익시오를 도입해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포함한 주요 AI 기능을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월드·SM엔터 임직원 30명, 익명 고민에 손편지로 온기 전했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월드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청소년과 청년들의 마음을 보듬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지난 4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사단법인 온기가 운영하는 '온기우편함' 손편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서는 양사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익명으로 접수된 고민 편지를 읽고 사연마다 진심을 담

2

유니클로, 세실리에 반센과 두 번째 협업…겨울 패션 시장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유니클로가 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세실리에 반센과 두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겨울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용성을 앞세운 후리스 제품에 디자이너 특유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접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오는 20일 '유니클로 앤 세실리에 반센(UNIQ

3

신한라이프,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에 외부 전문가 3명 위촉…분쟁 심의 강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보험금 지급 분쟁과 주요 민원에 대한 심의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킨다. 법률·의료·소비자경제 분야 전문가에게 내부 위원과 동일한 심의·의결권을 부여해 소비자 관점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신한라이프는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외부 전문위원 3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