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트라, ‘파워셀러 육성사업’ 참가 기업 모집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6:15: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이베이는 코트라와 함께 ‘2026 파워셀러 육성사업 1단계 입점 교육 1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이베이]

 

국가데이터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역직구 시장 규모는 3조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다. K-뷰티, K-팝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라 해외 소비자의 한국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역직구 시장은 국내 기업의 새로운 수출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와 코트라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유통망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춘 ‘파워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파워셀러 육성사업’은 기업의 이커머스 역량 수준에 따라 맞춤형 판촉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1단계는 이베이에 입점하지 않았거나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 기업에는 이베이 입점을 위한 기초 교육과 실무 지원, 비용 혜택 등이 제공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판매 계정 설정 ▲시장 조사 및 상품 소싱 전략 ▲상품 등록 실습 ▲광고·프로모션 운영 전략 등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초기 진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도 지원된다. 지원 항목에는 플랫폼 내부 광고비를 비롯해 ▲제품 콘텐츠 제작비 ▲외부 마케팅 비용 ▲글로벌 유통망 진출을 위한 필수 상품 인증 비용 등이 포함된다.

 

이베이와 코트라는 향후 마케팅 및 광고 컨설팅 등 단계별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1단계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미 이베이에 입점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4단계 프로그램은 이베이와 코트라가 공동 조성한 총 2억원 규모의 매칭펀드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후속 단계 관련 세부 공고는 3월 말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는 그동안 한국 셀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도 코트라와 공동 육성사업을 통해 신규 셀러를 배출했으며, 정기 웨비나를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와 판매 전략을 공유해 왔다.

 

이베이 관계자는 “K-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가 높은 지금이 해외 시장 진출의 적기”라며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이베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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