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美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타고 가스터빈 잭팟…380MW급 7기 추가 수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6 16:25:16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 경쟁력 입증…美 시장 공급 12기로 확대
글로벌 발전 설비 플레이어 입지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7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 제작한 380MW급 가스터빈 제품[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기업이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순차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공급한다.

 

미국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배경에는 검증된 성능, 빠른 납기, 그리고 미국 현지 자회사의 서비스 지원이 있었다고 한다. 

 

2019년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1만7000시간 실증을 완료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3기를 수주해 경쟁력도 입증했다. 

 

또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의 가스터빈 유지보수 수주에도 회사는 힘을 보태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총 12기 가스터빈을 미국에 공급하게 돼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가스터빈을 제공해 국내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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