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영업이익 4748억 원...전년比 31.6%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16:38:57
사명 변경 이후 사업 구조 효율화 효과 가시화… 미스토 부문 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스토홀딩스가 사업 구조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미스토홀딩스는 19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4조4686억 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4748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4분기 매출은 91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 [사진=미스토홀딩스]

 

회사 측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과 미국법인 구조조정 효과, 아쿠쉬네트의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제시한 매출 0~5%, 영업이익 25~35% 성장 가이던스도 모두 충족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스토 부문은 연간 매출 8,2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미국법인 구조조정과 재고 소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은 747억 원으로 전년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 296억 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FILA 브랜드 신발과 온라인 프리미엄 채널 성장세가 이어졌고, 중화권 사업은 연간 매출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뗑킴,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레이브 등 K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핵심 상권 위주의 출점과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쿠쉬네트 부문은 글로벌 골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6,983억 원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 T-시리즈 아이언과 SM10 웨지 판매 호조, FootJoy 골프화 평균판매단가 상승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Vokey Design SM11’, ‘Pro V1x Left Dash’ 등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2025~2027년 최대 5,000억 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지난해 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통해 총 2,854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3개년 목표의 57.1% 수준이다. 2025년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발행주식의 11.7%에 해당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

 

이호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업 구조 효율화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로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며 “중화권 확대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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