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내수 부진에도 1분기 성장세… “신사업 성과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6:52:2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분기에 선전했다.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33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3.8% 증가한 수치다. 

 

▲ [사진=CJ프레시웨이]

 

식자재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은 399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 경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판매 상품 구색 확대와 물류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올해 3월 B2B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의 추가 지분을 확보하며 총 5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중심 유통 구조 전환과 온라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신규 고객사 확대와 유제품·수산품 등 차별화 상품 유통 확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급식사업(급식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4274억원을 기록했다. 키친리스 전략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프레시밀온’ 등 관련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푸드코트 등 대형 컨세션 경로 매출이 43% 늘었으며, 키즈·학교 급식 경로 중심의 급식 식자재 매출 확대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계절적 비수기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유통·급식 양대 사업의 균형 성장과 온라인·키친리스 중심 신성장 모델의 성과를 확인했다”며 “축적해온 신사업 기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행 속도를 높여 수익성 중심의 지속 성장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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