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26년 임단협 타결…기본급 2.5% 인상·통합 특별공로금 200만원 지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6:55:3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 노사가 기본급 인상과 통합 특별공로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한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조영남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은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왼쪽)과 조영남 대한항공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사진=대한항공]

 

이번 합의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4월 1일부로 일반직·기술직·객실승무직 직원의 직급별 기본급을 임금 총액 기준 2.5% 범위 내에서 인상한다.

 

아울러 오는 12월 17일 마무리 예정인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1인당 200만원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공로금은 오는 12월 10일 지급될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 조정 외에도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개선을 위한 제도 개편에도 합의했다. 승격 및 휴가 제도를 개선하고 직원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직원 항공권 이용 기준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조인식에서 "성공적인 통합 대한항공의 출범과 진정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로의 안착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절실한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라며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노사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통합에서도 하나 된 대한항공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5151억 원, 영업이익 516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47.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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