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SLL중앙, MOU 체결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7:03:17
K-콘텐츠 제작과 협력 사업 맞손
콘텐츠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SLL중앙과 손잡고 K-콘텐츠 산업 지원 확대에 나선다. 콘텐츠 제작과 투자, 글로벌 유통을 아우르는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서울 마포구 SLL중앙 본사에서 ‘K-콘텐츠 제작 및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박준서 SLL중앙 대표이사와 이건홍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콘텐츠 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과 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K-콘텐츠 제작 및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적 협력 ▲글로벌 유통 기반 콘텐츠 투자 및 금융지원 확대 ▲우수 콘텐츠 및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화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콘텐츠 산업 특성상 초기 제작비 부담이 크고 투자 회수 기간이 긴 점을 고려해, 제작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모델 구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은행권과 콘텐츠 제작사가 직접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건홍 혁신금융그룹장은 “기업은행은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 전담 부서를 운영하며 콘텐츠 산업 금융지원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제작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텐츠 산업은 최근 K-드라마와 예능, 디지털 콘텐츠의 해외 흥행이 이어지며 금융권의 새로운 성장 지원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유통 구조가 대형화되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IP 투자, 글로벌 판권 연계 금융 등 특화 금융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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