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이 버거 속으로…노브랜드 버거, K푸드 앞세워 외국인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7:07:2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가 비빔밥을 버거 형태로 재해석한 신메뉴를 앞세워 K푸드 경험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그룹 쇼핑 축제인 쓱데이와 연계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메뉴 판매를 넘어 브랜드 체험과 여행 수요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 [사진=신세계푸드]

 

2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30일부터 신메뉴 ‘진짜 비빔밥 버거’를 선보인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2026 대한민국 쓱데이’를 계기로 출시하는 메뉴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빔밥을 대중적인 외식 메뉴인 버거에 접목해 한국 음식의 매력을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신메뉴는 비빔밥의 맛과 식재료를 버거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삭하게 튀겨낸 비빔밥 패티에 직화 패티, 계란프라이, 양파, 양상추 등을 조합했다. 여기에 가루쌀을 활용한 라이스 브리오슈 번과 김을 활용한 김페스토 소스를 적용해 한국적인 풍미를 강조했다.

 

비빔밥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한 손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비빔밥을 그릇에 담아 먹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버거라는 익숙한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도 부담 없이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단품 5900원, 세트 7900원이다.

 

신세계푸드는 신메뉴 출시와 함께 여행 콘텐츠를 결합한 마케팅에도 나선다. 노브랜드 버거는 제주항공과 협업해 오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한 달간 성수랩점을 팝업스토어로 운영한다. 팝업 공간에는 보딩패스 스탬프 이벤트와 굿즈 전시 등 항공 여행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마련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팝업 운영 기간 신메뉴 구매 고객에게 제주항공 국제선 항공권 최대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노브랜드 버거 애플리케이션에서 진짜 비빔밥 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2000원 할인 혜택과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별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성수랩점과 홍대점, 부산 광복점, 부산 서면점, 신제주점 등 5개 매장에서 진짜 비빔밥 버거 세트를 구매한 외국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 음식과 여행을 연계한 경험을 제공해 노브랜드 버거뿐 아니라 K푸드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의 인기를 개별 메뉴 판매와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비빔밥이라는 전통 음식을 버거라는 글로벌 외식 메뉴에 접목하고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여행 콘텐츠까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신메뉴와 체험형 프로모션을 연계해 국내 고객에게는 새로운 메뉴 경험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진짜 비빔밥 버거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K푸드 대표 메뉴인 비빔밥을 버거로 재해석해 국내외 고객이 한국 음식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메뉴”라며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혜택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298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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