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도 퀵커머스 1위 ‘블링킷’ 손잡았다…14억 시장 공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7:12: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인도 퀵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Blinkit과 협력해 14억 인구 규모의 인도 식료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지난 22일 인도 구루그람시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브랜드 단독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 (왼쪽부터) 아니쉬 스리바스타바(Anish Srivastava) 블링킷 CBO(Chief Business Officer),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농심]

 

이번 단독 론칭은 볶음면 소비가 활발한 인도 식문화와 퀵커머스 이용에 익숙한 현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링킷은 인도 퀵커머스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급성장 중인 인도 온라인 유통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무역협회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인도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900억 달러에서 2030년 240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퀵커머스 시장은 8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라면 분식’ 콘셉트의 팝업 부스와 포토존이 운영됐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도 함께 진행됐다.

 

농심 관계자는 “블링킷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전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현지 소비자 일상 속에 신라면의 매운맛 경험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674억원으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8930억원에서 4.6% 늘어난 약 93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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