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도권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 추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7:13:54
도원교통-삼환교통-세운산업-현대차증권과 업무협약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시내버스 노선 수소전기버스 도입 확대
기존 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 노후 CNG 버스 대체해 노선 운영 투입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도권 주요 운수업체 및 관련 사업자와 협력해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도원교통, 삼환교통, 세운산업, 현대차증권과 협약을 맺고 '수도권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 (왼쪽부터)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염재섭 상무, 세운산업 안광헌 대표, 도원교통 김정환 대표, 삼환교통 한강수 대표, 현대차증권 기획재경사업부장 양영근 전무[사진=현대자동차]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 국내판매사업부장 염재섭 상무, 도원교통 김정환 대표, 삼환교통 한강수 대표이사, 세운산업 안광헌 대표, 현대차증권 기획재경사업부장 양영근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의 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해 수소 시내버스 보급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도원교통 및 삼환교통이 운영 중인 수도권 시내버스 노선에 5년 내 총 4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에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적기 공급하고, 특화 정비 교육 지원을 통해 운수사들의 원활한 차량 운영을 돕는다.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최고출력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출력 180kW, 최대 토크 4500N·m의 모터, 78.4kW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운영 효율을 높인 모터와 고성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동급 최고 수준의 수소 탱크 용량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51.2km 주행이 가능(공인연비 기준)하며 전력 소모율이 높은 시내버스 노선에 적합하다.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은 보유 중인 노후 CNG 버스를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로 대체하고 수소 시내버스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충전사업자인 세운산업은 기존 수도권 CNG 충전 거점을 수소충전소로 전환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이와 함께 2029년까지 서울 및 인천 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 10기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협약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 투자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이번 업무협약이 수소 교통 및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2030년까지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최대 37.8% 감축하겠다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수사, 충전사업자, 금융기관과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은 수소전기버스 보급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수소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빅데이터 14억 건 분석한 K-브랜드지수 걸그룹 순위는?...리센느 1위 속 아이브 2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걸그룹 부문 1위에 리센느(RESCENE)가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온라인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시스템이으로, 대중의 인식과 반응을 진단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는 객관적인 참고

2

"15억 횡령 혐의에 넉 달째 실종"…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원아시아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전 대표 '행방 묘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출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투자 대상 기업인 드라마 제작사 아크미디어(현 씬앤스튜디오)의 전 대표가 넉 달 가까이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당 인물은 다른 기업에서 사내이사로 재직하던 중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아크미디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과거 개인 자금을 투자한 데 이어 고려아연이 출자한

3

세이프존헤어, ‘이안헤어’로 새롭게 출발…고객 일상 맞춘 스타일 제안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헤어살롱 ‘세이프존헤어’가 최근 ‘이안헤어(EAN)’로 상호를 변경하고, 고객의 모발 특성과 생활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헤어 디자인을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안헤어가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시술 직후의 모습뿐 아니라 고객이 일상에서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지 여부다. 매장에서 완성한 스타일을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